양구군,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적극 추진
양구군,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적극 추진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0.03.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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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구군)
(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은 건강한 산림자원을 유지해 산림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대시키기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한 양구군은 해충의 돌발적인 발생과 다양한 산림병해충의 발생에 대비해 상시 예찰과 즉각적인 대처를 위해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구성해 지난달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지난 겨울이 예년보다 따뜻해 유충이 대규모로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양구군은 일반병해충 방제를 위해 다음 달부터 돌발병해충 지상방제를 실시하고, 병해충 발생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4~9월에는 학교 숲, 사회‧복지‧청소년시설 등 다중이 이용하는 생활권에 위치한 녹지 15개소를 대상으로 나무병원 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5~8월에는 산림병해충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해 신속대응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와 잣나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7일까지 소나무류 무단 이동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주요 공원과 가로수, 보호수 등 중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주사를 맞은 지 2년이 경과한 주요 소나무에 대해 나무주사를 접종해 보호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접한 춘천과 인제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양구군은 남면 두무리 지역을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유지하고,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와 합동으로 분기별로 단속을 실시하는 등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