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
트럼프,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3.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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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과 직간접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콘리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배포한 자료를 통해 "오늘 밤 나는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힌 것을 연합뉴스가 전했다.

콘리는 "마러라고에서 브라질 대표단과 만찬 후 일주일 간 대통령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얻어 정보를 배포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와 매일 접촉하고 있다"며 "우리는 노출 감소와 전염 완화를 위해 최선의 업무를 이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환자 접촉자들과 악수 등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바이러스 노출 위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지난 7일 브라질 대통령과 만찬에서 테이블에 앉았던 한 인사가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자 건강을 위해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