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공천논란, 승리 뜻 좌절시킬 수 없어"
황교안 "공천논란, 승리 뜻 좌절시킬 수 없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3.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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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심경 글… "김형오 공관위원장 감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4일  4·15 총선의 공천잡음 책임을 지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사퇴한 것과 관련, "승리로 가는 이 길이 순탄치만은 않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공천 진행과정에서 논란이 승리의 길을 가는 우리의 뜻을 결코 좌절시킬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오직 우리 당의 승리만을 위해 헌신하시는 당원과 지지자, 선거에 출마하신 분들께서도 마음 편치 않은 나날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절절한 심정이겠나"라며 "제가 한분 한분 그 마음 어루만져 드리지 못해 너무 안타까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더 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성찰하고 최종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민 승리를 향해 흔들림없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 "큰 부담을 안고 공천관리위원회를 이끌어주신 김형오 위원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어떻게 승리의 길을 열고 도전할 수 있었나"라며 "그냥 이루어진게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지지자분들께서 땀과 눈물을 쏟아내면서 희망의 꽃망울을 터뜨렸다"면서 "그 아픔 참아내고, 우리 함께 봄날로 가자"고 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