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코로나19 통계처리 재검토 요구
태백시, 코로나19 통계처리 재검토 요구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0.03.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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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에 사후 확진자 통계처리 재검토 등을 요청하는 문서를 송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일 봉화 해성병원에서 사망한 환자가 태백으로 운구 된 뒤 사후 확진을 받은 B씨가 태백 확진자로 집계되면서 지역사회의 반발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사망자 운구 및 검체검사까지 일련의 과정과 양성판정 후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등 관련 자료를 함께 송부하면서 ‘통계처리를 재검토 하여 줄 것’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병원은 별도의 사인이 있는 망자에 대해서도 검체검사를 필수적으로 이행할 것’을 건의했다.

김미영 보건소장은 “시는 확진자가 없으며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관내 확진자는 아니라며 정확한 통계처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소상공인 사이에서는 인근 타 지역에서 기저질환으로 사망했는데 주소지 때문에 코로나 확진 지자체가 되면서 불안감이 조성되고 지역 경기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