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새마을회가 마스크가 필요한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수제 마스크 6500개를 제작한다.

새마을회는 부녀회 회원 30여명이 재봉틀 11대를 동원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새마을회는 군에서 마스크 6000개, 경남도새마을회에서 500개를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지원 받았다.

새마을회의 수제 마스크 제작 소식을 듣고 전문 재봉기술을 가진 산청읍 지역주민 강대선씨와 임금주씨가 봉사활동에 동참해 마스크 제작에 힘을 보탰다.

이천세 군새마을회 회장은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치 않은 현 상황에서 우리 새마을회 회원들이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참여해준 주민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 새마을회에서도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성면에서는 반연경 부면장이 면마스크 40개를 직접 제작해 면사무소 직원과 공공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

반 부면장은 “민원인과 접촉이 많은 직원들과 공공근로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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