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코로나19 특별기부 잇따라
울진군, 코로나19 특별기부 잇따라
  • 강현덕 기자
  • 승인 2020.03.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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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물품·마스크 등 기부 이어져

경북 울진군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의 동참도 잇따르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아리바이오 마린사업부 박영찬 대표는 군청을 방문해 성금 100만원과 570만원 상당의 미네랄생수, 매화면발전협의회에서는 (사)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방역용마스크 2500매를 기탁했다.

특히 매화면발전협의회에서 기탁한 마스크는 매화면 출향인 도응현씨(남, 41세)가 고향 방문 시 지역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구매하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지인의 마스크공장에서 추가공정이 필요한 마스크를 구해 매화면발전협의회에 전달했다는 후일담이 알려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전달된 마스크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거쳐 군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전찬걸 군수는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기 위해 동참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부터 청정울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d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