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회장, 사내이사 내려놓고 그룹 글로벌 사업 집중
대림산업이 12일 이사회를 통해 이사회 중심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해욱 대림 회장은 사내이사 연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 회장은 그룹 회장으로서 그룹의 비전인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사회 내에 설치된 내부거래위원회는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원을 전원 사외이사로만 한정하기로 했다. 기존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 등 이사 총 4명을 배치했지만, 이 중 사내이사 1명을 제외하기로 했다.
대림산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도 확대한다. 대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5대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대림문화재단 및 수암장학재단을 통한 예술과 문화, 학술 및 장학지원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지난해 주택사업과 석유화학사업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cdh4508@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