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식 롯데호텔 대표, 대구 의료진 '단팥빵' 2000개 지원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 대구 의료진 '단팥빵' 2000개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3.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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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노고 격려...평소보다 생산량 10배 늘려
영양 많고 바쁜 시간에도 허기달랠 수 있어 지원
(제공=호텔롯데)
(제공=호텔롯데)

롯데호텔(대표 김현식, 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힘쓰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단팥빵 2000개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호텔서울과 롯데호텔월드는 호텔 내 베이커리인 ‘델리카한스’에서 각각 1000개의 단팥빵을 당일 생산한 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선별진료소가 있는 대구 파티마 병원에 전달했다. 

단팥빵을 전달한 이유에 대해 롯데호텔은 “팥은 식후 포만감이 커서 적은 양으로도 허기를 달랠 수 있고, 철분·비타민B1 등의 영양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어 격무 중인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밀려드는 환자를 돌보느라 끼니도 거를 정도로 바쁜 의료진들이 간단히 허기를 채울 수 있도록, 세대 구분 없이 사랑 받는 간식거리인 단팥빵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호텔 델리카한스 관계자가 대구 의료진에 전달할 단팥빵을 만들고 있다. (사진=호텔롯데)
롯데호텔 델리카한스 관계자가 대구 의료진에 전달할 단팥빵을 만들고 있다. (사진=호텔롯데)

델리카한스의 단팥빵은 호텔 방문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롯데호텔 델리카한스는 평소 하루 100여개 정도만 단팥빵을 한정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 대구지역 의료진을 위해 생산량을 10배나 늘렸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헌신하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드리고자 제품을 지원했다”며 “전 국민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코로나19가 어서 빨리 종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