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 개혁 당부
문대통령,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 개혁 당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3.12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 임용자들로부터 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 임용자들로부터 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0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경찰 간부 임용식 참석은 지난 2018년에 이어 2년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 초청 없이 진행된 임용식은 상장 및 임명장 수여, 인권 경찰 다짐, 계급장 부착 및 임용 선서, 대통령 축사 순으로 약 40여 분간 진행됐다.

임용대상자 169명에는 기존의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뿐만 아니라, 변호사・회계사 등 경력직 채용자들도 처음으로 임용식에 포함돼 통합과 다양성의 의미를 더욱 부각했다. 

문 대통령은 가족들이 참석하지 못한 임용자들을 특별히 위로했고, 김정숙 여사도 임용자 가족들의 마음을 담아 부토니에(코사지)와 임용자 대표들에게 건넬 꽃다발을 마련하여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임용자 가족들은 축하 메시지를 담은 깜짝 동영상을 통해 임용자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고, 경찰대학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경찰대학 SNS(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생중계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책임질 청년 경찰들의 신규 임용을 축하하고 국민을 위한 경찰 개혁을 차질없이 이뤄가도록 당부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