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85(진주3)번 코로나19 확진자 대구 확진자로 수정 변경
진주시, 경남85(진주3)번 코로나19 확진자 대구 확진자로 수정 변경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3.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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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주소지와 직장 두고, 대구에서 검체검사, 자가격리 중 진주방문
진주시, 자가격리 무단이탈 관련 대구시 북구 보건소로 고발 의뢰 예정
사진/ 진주시
사진/ 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경남85(진주3)번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공식적인 표기를 질병관리본부에서 대구 확진자로 수정변경 했다고 12일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최근까지 대구에 주소지와 직장을 두고 거주했으며, 대구에서 검체 검사 및 자가격리 중 지난 8일 오후 10시경 진주에 왔기 때문에 대구 확진자로 수정 변경됐다.

또한 시는 이날 오전 7시 재난안내 문자를 통해 확진자의 가족에 대한 코로나19 검체 검사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된 사실을 신속히 전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인 가족이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서 정말 다행이지만,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며 “확진자 주변 동선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코로나19 확진자의 무단이탈 행위는 진주시민 전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대구시 북구 보건소에 고발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