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이 카카오페이 설립을 주도했던 박관수 전 카카오 상무를 영입하는 등 미래 성장을 주도할 핵심 인물들을 영입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박관수 상무는 카카오 초대 커머스-페이먼트 총괄 사업부장을 역임했으며, 카카오 인베스트먼트에서 퇴사하면서 캐롯손보 신사업부문장으로 합류했다. 박 상무는 SK텔레콤에서 11번가 론칭을 주도했으며, 카카오에선 선물하기 서비스와 카카오페이 설립을 주도한 인물이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는 현대카드 브랜드 실장 출신으로 에스티유니타스 부대표를 역임한 김재환 상무가 합류했으며, 다수의 플랫폼 개발자와 브랜드 인력도 함께 캐롯손보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캐롯손보 출시 당시에 삼성전자와 SKT 출신 한용희 CTO를 비롯한 10여명의 SKT 출신 직원들이 전직해 기술과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는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인재 구성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외부 핵심인재영입과 육성을 통해 국내 1호 디지털 손보사의 고유한 DNA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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