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하락… 긍정 44.8% < 부정 51.8%
문대통령 지지율 하락… 긍정 44.8% < 부정 51.8%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3.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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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안철수 국민의당 2주째 3위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부정평가가 다시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9~11일 전국 성인남녀 1507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3월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3.1p% 하락한 44.8%였다. 

부정평가는 2.6%p 오른 51.3%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5%p 오른 3.9%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2.5%p) 밖인 6.5%p다. 

전주 조사에서는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졌으나, 한 주 만에 다시 벌어졌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여권 인사의 '대구 손절' 발언과 함께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4.6%→47.0%)과 대구·경북(32.8%→27.9%), 부산·울산·경남(37.2%→33.4%)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54.6%→43.9%)와 40대(61.3%→56.8%)에서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2.2%→35.6%)에서 긍정평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1.5%p 내린 40.2%, 미래통합당은 1.3%p 오른 32.5%를 기록했다.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는 7.7%p다. 이는 전주 격차 10.5%p보다 2.8%p 줄어든 수치다.

대구에서 의료봉사 중인 안철수 대표의 영향으로 지지율이 오른 국민의당은 0.1%p 하락한 4.6%로 3위를 유지했다. 

이어 이어 정의당 4.1%, 우리공화당 2.6%, 민생당 1.9%, 민중당이 1.3% 순이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