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저개발국 신생아 위해 털모자 80개 기증
SR, 저개발국 신생아 위해 털모자 80개 기증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3.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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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역무원들 자투리 시간 활용 직접 뜨개질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 SRT 동탄역에서 동탄역 동여울 봉사단원들이 저개발국가 신생아를 위해 기증할 털모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R)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 SRT 동탄역에서 동탄역 동여울 봉사단원들이 저개발국가 신생아를 위해 기증할 털모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R)

SR(대표이사 권태명)이 12일 신생아용 털모자 80개를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를 위해 털모자를 직접 떠서 전달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모자는 세네갈과 코트디부아르의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기증한 모자는 SRT 동탄역 직원들로 구성된 동여울 봉사단이 점심시간과 쉬는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만들었다.

박보경 SRT 동탄역장은 "함께 마음을 모아 돕는 건 큰 축복"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

sooooo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