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 상생 가치 적극 실현
경상대병원,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 상생 가치 적극 실현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3.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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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상공인들과 코로나19 위기 함께 극복, 상생 가치 실현
지역민의 사랑에 힘입어 성장해온 기관, 받은 사랑에 보답 차원
사진/ 경상대병원
사진/ 경상대병원

경상대병원이 지역 중소상공인들과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경제 타격이 매우 심각한 가운데, 경상대학교병원과 분원인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3월부터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착함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입점해 있는 임차인들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정상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에 대한 고통 분담차원이다"며 "면회제한 및 출입구 통제로 인한 내원객 감소 등을 고려해 임대료 30% 인하를 결정했다”면서 "대상은 등 소상공인이 직접 운영하거나 중소기업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매장 총 9곳이다"고 했다.

이번 임대료 인하로 본원 관절염센터에 입점해 있는 바른쥬스 및 나드리김밥을 비롯해 분원인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입점해있는 셀렉토커피, 라이온메디컬, 뚜레쥬르, 감탄분식, 본죽, 가마솥돼지국밥, 시온헤어가 수혜를 입게 될 전망이다.

윤철호 경상대병원장은 “경상대학교병원은 지역민의 사랑에 힘입어 성장해온 공공의료기관인 만큼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분담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병원 구성원들이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