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코로나19’ 경제 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가평 ‘코로나19’ 경제 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0.03.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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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상인들도 소독·방역 등 상가 살리기 ‘고군분투’
경기도 가평군 읍면 상인들이 소독·방역 등 상가 살리기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경기도 가평군 읍면 상인들이 소독·방역 등 상가 살리기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경기도 가평군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읍면 상인들도 상가 살리기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앞서 군은 코로나19 재난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군 직영 및 위탁 운영하고 있는 관내 모든 공공이용시설을 비롯해 관광지, 숙박시설 등을 휴관(장)하는 등 감염병 지역사회 확산예방 및 유입차단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11일 군과 잣고을시장, 청평여울시장, 조종상가번영회 등에 따르면 감염병 여파로 위축되고 있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가 직접 나서 시장주변 소독과 방역작업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지역별 상가번영회는 도 시장상권진흥원에서 지원받은 소독약품과 그동안 모아온 상인회비로 마련한 방진복, 소독액, 분무기 등을 구입해 상점가를 돌며 내·외부 소독활동에 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모이는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접촉을 막고자 잠정 휴장에 들어간 가평·설악·청평 지역 민속 5일장 주변은 물론 군에서 지원하는 방역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군 차원에서도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음식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점심시간 공직자들이 지역식당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군청 구내식당 휴무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업체당 3000만원 이내에서 최저 연1.49%의 금리로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빠른 시일내에 퇴치하기 위해서는 많은 상인과 고객 모두가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청결한 위생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지역안정화를 위해 행정도 늦추지 않고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