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코로나19 기업 피해상황 청취·대응방안 논의
영천시, 코로나19 기업 피해상황 청취·대응방안 논의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03.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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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른 기업경영 고충 상담 및 지원사업 홍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기업단체 방문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여성기업인협의회, 기업경영인협의회, 농공단지협의회 등 11개 단체를 방문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업 피해상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 논의 및 이에 따른 기업지원시책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청도 및 대구에 이어 인근 경산시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대구, 경산 통근 임직원의 외부활동 자제를 요청하고 기업차원의 자가격리자 관리, 통근차량 및 사내 방역소독 철저를 당부했다. 그동안 시는 200여개 기업에 사내 방역용 및 통근버스 소독용 약품을 배부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중소기업 운전자금 영천시 우대기업으로 추가해, 매출액에 상관없이 피해증빙(수출입 지연, 조업중단 등)이 가능한 경우 융자추천금액 최대 6억원(이차보전율 3%)까지 확대 지원해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코로나19 피해기업에 경상북도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융자한도 최대 10억원, 이차보전율 3%로 지원한다.

김종욱 경제산업국장은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시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동시에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기업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