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코로나19 확진환자 두 번째 퇴원
용인시 코로나19 확진환자 두 번째 퇴원
  • 김부귀 기자
  • 승인 2020.03.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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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치료받던 G모씨…예방차원 17일까지 자가격리
기흥구보건소 전경. (사진=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전경. (사진=용인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던 경기 용인시 확진환자 가운데 두 번째 퇴원자가 나왔다.

시는 11일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용인-7번 확진환자인 기흥구 청덕동의 G모씨(36세)가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전날 용인-1번 확진환자가 퇴원한 뒤 하루 만이다.

G씨는 지난 3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 왔는데, 전날과 이날 두 차례에 걸친 PCR(중합효소연쇄반응)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이날 퇴원했다.

G씨는 입원 중에도 발열이 거의 없는 등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고, 현재도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구급차로 G씨를 자택까지 이송한 뒤 예방차원에서 오는 17일까지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역학조사관이 정한 G씨의 발병일인 지난달 24일부터 3주째 되는 날이다.

시는 자가격리 기간에 보건소 담당자를 1대1로 매칭해 매일 G씨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지난 4일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가족 접촉자로 분리돼 자가격리 중인 G씨의 배우자도 같은 날 격리해제될 예정이다.

한편, 두 명이 완치돼 퇴원함에 따라 이날 현재 용인시민 가운데 입원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환자는 관내 등록 15명, 관외 등록 5명 등 20명이 남았다.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