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고용률 4개월 연속 하락세
부산지역 고용률 4개월 연속 하락세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3.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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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지방통계청, 2월 부산지역 고용동향 발표

부산지역 고용률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0년 2월 부산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부산의 취업자 수는 16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명(0.6%) 증가했다.

고용률은 55.9%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반면, 월별로는 지난해 10월 57.6%, 11월 57.5%, 12월 57.0%, 올 1월 56.2% 등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 3만2000명(-11.0%) 감소했고, 도소매·음식숙박업 4만4000명(12.0%),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2000명(2.0%)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서비스·판매종사자 4만5000명(11.4%),사무종사자 7000명(2.2%),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 종사자 8000명(1.3%) 각각 증가한 반면, 관리자·전문가 5만2000명(-14.7%) 감소했다.

또 비임금근로자는 39만4000명, 임금근로자는 125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6000명(7.1%) 증가했으며, 이 중 자영업자가 1만1000명(3.4%) 늘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6000명(-1.2%) 감소했으며, 이 중 임시근로자 1만2000명(4.7%)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 2만3000명(-21.1%)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7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11.2%) 감소했다.

실업률은 4.3%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으나. 월별로는 지난해 11월과 12월 각 3.1%, 올 1월 3.8%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