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임산부․장애인․한부모가정까지 마스크 긴급 지원
양천구, 임산부․장애인․한부모가정까지 마스크 긴급 지원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3.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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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임산부, 등록 장애인 총 1만여명에 KF-94 마스크 2매씩 직접 전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및 한부모 가정 등에 면 마스크 지원
지원할 마스크를 포장하는 모습.(사진=양천구)
지원할 마스크를 포장하는 모습.(사진=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마스크를 직접 전달한 것에 이어, 임산부․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건강취약계층에 마스크를 긴급 지원한다.

코로나 19확산을 방지하고 지역내 건강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900여 명 및 등록 장애인 9천여명에게 마스크(KF-94)를 2매씩 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천구에서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오랜시간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매하기 힘든 점을 고려해 65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인당 5매씩 마스크를 직접 배부했으며, 이번에도 임산부 및 장애인의 편의를 감안해 마스크를 직접 전달한다.

또한 어린이용 면 마스크 2000매를 확보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26개소에 배부하며,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제작한 면 마스크는 한부모 가정 및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 및 청소년에 1인당 4매씩 지원할 예정이다.

양천구에서는 지난 9일 공직사회부터 면 마스크 착용을 실천하도록 권장한 정부지침에 따라, 서울 자치구 최초로 재활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다.

의료진 등 꼭 필요한 곳에 마스크가 사용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민원실 및 동 주민센터 직원들부터 면 마스크를 사용한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