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시가지 꽃단장으로 새봄맞이 준비 한창
진주시, 시가지 꽃단장으로 새봄맞이 준비 한창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3.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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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양묘장 재배 봄꽃 출하 난간화분 등에 식재
사진/ 진주시
사진/ 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새봄맞이를 준비하기 위해 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꽃 양묘장에서 재배 중인 봄꽃을 일제히 출하해 주요 도로변의 난간화분과 꽃벽, 시가지 대형화분 등에 식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봄의 향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뒤벼리 외 4개소 총 4.1㎞ 구간에 아름다운 남강과 어우러지는 난간 화분을 설치해 꽃길을 조성하고, 상평교, 석류공원의 꽃벽을 새로 단장하고 주요 시가지에 설치된 대형화분(시청광장, 혁신도시 등) 245개소에 3월 중순까지 팬지 등 화사한 봄꽃을 식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진주시 꽃 양묘장에서는 초화재배장 17개동 6226㎡, 국화재배장 3개동 2580㎡에서 팬지 외 17종의 꽃을 연간 50만본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1년에 5번 교체되는 시가지 꽃거리 조성은 물론이고 진주논개제를 비롯한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등 주요행사 지원과 매년 10월중 진주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국화전시회 준비를 위해 사계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봄꽃 식재를 시작으로 △여름꽃(페튜니아, 메리골드, 맨드라미 등) 10만본 △가을꽃(베고니아, 메리골드, 국화 등) 20만본 △겨울꽃(꽃양배추) 5만본, 총 35만 본의 꽃묘 식재를 계획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과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시가지 일대를 중심으로 특색 있는 거리환경을 조성해, 쾌적하고 생명력 넘치는 이미지를 연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거리를 화사하게 가득 메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의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지만, 시민들이 화사한 봄꽃을 보며 행복한 웃음꽃이 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