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대표, "에너지 패러다임 바꿀 주인공은 수소"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대표, "에너지 패러다임 바꿀 주인공은 수소"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0.03.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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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의 무한성, 안전성, 친환경성 역설
대전테크노파크 최수만 대표는 11일 오전 새로 이전한 대흥동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실에서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꿀 주인공 수소는 무한성 에너지이며  친환경성 에너지이고 안전성 에너지라고 밝히고있다.(사진=정태경기자)
대전테크노파크 최수만 대표는 11일 오전 새로 이전한 대흥동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실에서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꿀 주인공 수소는 무한성 에너지이며 친환경성 에너지이고 안전성 에너지라고 밝히고있다.(사진=정태경기자)

대전테크노파크 최수만 대표는 11일 오전 새로 이전한 대흥동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실에서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꿀 주인공 수소는 지구 어디서나 쉽게 구하는 무한한 에너지이며 오염물질 없이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성 에너지이고 다른 연료보다 뛰어난 안전성 에너지”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수소는 수소폭탄 폭발? NO불안해하지 마세요! 에너지로 사용되는 수소가스는 수소폭탄에 사용되는 수소(중수소나 삼중수소)와는 원자 구조가 다르며 특히 수소폭탄의 폭발은 1억℃ 이상의 온도에서 일어나지만 수소 연료전지의 온도는 60~80℃ 수준이며 핵분열과 핵융합 반응과 달리 산소와 수소의 단순 화학반응원리를 이용하기에 폭발 위험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안전한 원료 수소는 한국산업안전공단과 미국화학공학회에 따르면 자연발화 온도가 높고 연료 자체의 독성이 없는 수소는 연료의 위험도에서 수소 1, 도시가스 1.03, 프로판가스 1.22, 휘발유 1.44보다 훨씬 더 안전한 원료다"고 밝혔다.

또한 최 대표는 "도로위를 달리는 시한폭탄이라는 오해도 받고 있지만 수소전기차는 수소 에너지의 저장, 충전, 운행 중 사고 등의 상황속이라고 할지라도 폭발의 위험성은 전혀 없다. 긴급상황에서는 스택에 수소공급을 차단하고 화재나 위험인지 탱크에 있는 수소를 대기로 방출하는 안전창치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 대표는 "국제 기준을 만족시키는 안정성은 수소전기차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기준(GTR, Global Technical Regulation)이 마련돼 있으며 국가마다 전기안전성, 수소안전성 측면에서 만족해야 하는 여러 항목들이 있다. 특히 충돌, 화재, 충격, 혹한, 험로, 폭발 등의 상황에 대한 기술연구와 부품들이 설계되고 있다. 현대 넥쏘의 경우 2018년 유럽 신차 안전성 프로그램(NACP)선정, '가장 안전한 SUV'로 선정돼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도심 속 수소충전소 괜찮을까요? 수소전기차 만큼 수소충전소도 안전하다. 수소는 가연성 가스지만 밀도가 낮고 가볍기 때문에 낮은 농도에서 다루면 LPG 충전소만큼 안전하다. 또한 수소전기차처럼 기준 이상 압력이 감질 될 경우 긴급차단장치, 가스누출 경보장치 등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가 가동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소소자동차 충전소 및 수소충전소 관련 안전관리제도'가 마련돼 있다. 충전소 설치에 이른 전 단계는 물론 안전관리 규정, 안전관리자, 보험 가입 등의 항목을 통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과학 기술의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느 수소, Energy First-mover로서 대한민국이 미래의 수소사회를 선도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