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16일 전자어음 할인 중개 플랫폼 오픈
건설공제조합, 16일 전자어음 할인 중개 플랫폼 오픈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3.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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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6~7% 할인율…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도 준비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이 건설산업 금융서비스 향상을 위해 NICE그룹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공제조합은 NICE비즈니스플랫폼과 '건설업 전자어음 및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 계약'을 맺고, 건설업 전자어음 할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인 'CG NICE(씨지나이스)'를 오는 16일 오픈한다.

씨지나이스는 종합 건설사업자가 하수급인에게 지급한 전자어음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할인한다. 어음 할인율은 연 최저 4%부터 평균 6~7% 수준으로, 때에 따라 시중은행보다 낮은 할인율도 가능하다.

전자어음 할인 외에도 중소 건설사업자 자금 조달의 한 축을 이루는 외상매출채권도 유동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전자어음으로 공사대금을 지급받은 하수급인이 씨지나이스에서 할인할 경우 시중보다 저렴한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금융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운전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