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건설본부, 해빙기 맞아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부산건설본부, 해빙기 맞아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3.10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까지…붕괴위험 44곳

부산시는 10일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공사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시설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부산건설본부는 오는 27일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내달 준공 예정인 ‘산성터널 접속도로(금정측) 건설’ 현장을 비롯해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사업, 동천생태하천(수질개선) 복원사업 등 44곳을 중점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전반적인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붕괴 및 구조물 파손 여부,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 현장 활용 실태 등이다.

시는 해빙기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시설을 꼼꼼하게 확인한다.

점검결과 안전이 위험한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출입통제 등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신속하게 보수·보강공사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지반의 동결·융해 현상 반복에 따라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