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귀향청년 유턴 플러스 정착장려금 '첫 지원'
고흥군, 귀향청년 유턴 플러스 정착장려금 '첫 지원'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0.03.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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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부에 1500만원 지급…청년유입·저출산고령화 극복
(사진=고흥군)
고흥군은 귀향청년들의 초기 안정적인을 정착을 위해 정착장려금을 지원한다.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청년 유입과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해 조성한 내 사랑 고흥기금을 바탕으로 귀향청년들의 초기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위해 귀향청년 유턴 플러스 정착장려금을 지난 4일 첫 지원 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인구절벽의 구조적인 문제를 장기적이고 선 순환적으로 접근하여 건강한 인구층 형성을 위해 청년부부 유입과 안정적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시책으로 내 사랑 고흥기금 100억원 조성 목표에 이달 현재 90억원을 확보했다.

수혜대상자는 본인 또는 부모의 등록기준지가 고흥군인 만 19세~49세 청년을 대상으로 2019년 1월1일 이후 군으로 전입한 지 3년 이내인 자로써, 창업‧농기계구입‧시설하우스 등 본인이 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서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귀향청년 유턴 플러스 정착장려금은 청년부부에게 1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첫 수혜자는 지난 1월2일 부산시에 가족 5명이 전입한 곽 모 씨 부부 등 3명을 1차 선정해 4000만원을 지원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고령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청년층의 유입으로 장기적인 측면에서 청년층이 넓어져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인구감소 속도를 늦추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청년층의 유입을 위해 귀향청년 빈집주택 수리비 및 주택 화재보험료 지원, 부모가업을 잇는 가업승계 청년지원, 청년도전 프로젝트 사업, 녹동전통시장 내 청년 창업몰 조성,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청년주거안전 주택구입‧전세자금 이자지원, 청년디딤돌 지원, 청년 내일아트 공간 조성 등 ‘청년이 돌아오는 고흥 만들기’에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