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유통가공시설·어선관련 장비지원, 양식어업육성 등
전북 군산시가 다함께 잘사는 자립어촌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경기침체와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어선관련 장비지원 및 양식어업 육성 등 '돈 되는 수산업, 다함께 잘사는 자립어촌'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군산시 수산업어촌 및 식품산업 혁신발전 2030계획」으로 ‘군산시 수산업 분야별(8대) 전략 및 실행과제’를 수립했으며 군산시 수산업이 전통과 현실안주형 수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 실천계획을 구성했다.
특히, 지역수산업의 혁신발전을 위해 발굴한 23개 핵심과제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 및 신규사업 공모시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며 수산물 가공 유통 및 식품산업 전략적 육성으로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새만금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 일자리 창출 및 미래성장 산업 육성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동백대교 개통과 근대역사문화지구와 연계해 수산물특화시장 명소화를 위해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신품종 양식개발 및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 어촌 인력 육성 및 공익형 직불제 확대, 풍요로운 수산자원조성 및 지속가능한 어선어업 경영 유지 등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작년말 비안도 도선운항을 비롯해 영해기점도서인 어청도 노후여객선 대체건조 투입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등 해상교통 체계 개선을 통항 행복 섬 만들기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새만금내 첨단 스마트 양식 단지를 조성하여 지역 내 연관 산업 활성화와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수산양식산업 고도화에 따른 지역어업인 소득증대와 4차·6차 산업 등의 연계를 통해 산업기반의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등 미래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안창호 시 경제항만혁신국장은 "위기지역 군산에 주민주도형 어촌관광과 혁신적인 수산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거듭나서 어촌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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