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경북 봉화군 '코로나19' 성금 1억원 추가 기부
영풍 석포제련소, 경북 봉화군 '코로나19' 성금 1억원 추가 기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3.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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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봉화 푸른요양원 등서 확진자 51명 발생
지난 5일 경북도 5억원에 이어 총 6억원 지원
지난 9일 경북 봉화군청 군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 1억원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 촬영하는 엄태항 봉화군수(가운데)와 박영민 영풍 석포제련소 소장(맨 왼쪽) 배상윤 영풍 석포제련소 전무. (사진=영풍 석포제련소)
지난 9일 경북 봉화군청 군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 1억원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 촬영하는 엄태항 봉화군수(가운데)와 박영민 영풍 석포제련소 소장(맨 왼쪽) 배상윤 영풍 석포제련소 전무. (사진=영풍 석포제련소)

영풍 석포제련소는 10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경북 봉화군의 사태 극복을 긴급지원하기 위해 성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난 5일 경북도에 기부한 5억원에 이어 추가 기부한 것이다. 이로써 영풍 석포제련소의 경북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 성금은 총 6억원이 됐다. 영풍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서 석로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봉화군 확진자 지원과 지역사회 방역사업,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한 물품 확보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경북 봉화 노인의료복지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지난 4∼6일 3일간 51명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강인 영풍 대표는 “갑작스런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한 군민들의 큰 걱정을 나누고, 군수님과 공무원들의 방역 노고에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봉화에서 50년간 제련소를 운영해 온 회사로서 앞으로도 이웃인 군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퇴치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