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새 먹거리 '이유식 배달사업' 3월말 개시
남양유업, 새 먹거리 '이유식 배달사업' 3월말 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3.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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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트렌드 반영 전용 브랜드 '케어비' 론칭
아이 체질별 맞춤형 영양 이유식 400종 '차별화'
이달 24일까지 사전예약 이벤트 진행
남양유업의 이유식 배달사업 '케어비' (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의 이유식 배달사업 '케어비' (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은 ‘구독경제’ 트렌드를 반영한 이유식 배달 브랜드 ‘케어비(CareB)’를 이달 말에 공식 론칭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는 일정한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것을 통칭하는 것으로, 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트렌드를 적극 수용해,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이유식을 주문하면 전국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 집 앞까지 안전하게 배달하는 케어비 사업을 이달부터 공식 개시할 계획이다. 

케어비는 한국영양학회와 함께 개발하는 맞춤형 영양 이유식으로서, 단계별로 400종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이 체질에 맞춘 ‘영양 맞춤 식단’을 엄마가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기존 배달 이유식과 차별화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케어비몰 사이트에 접속해 간편하게 이유식을 주문하고 메뉴를 변경할 수 있고, 원하는 날짜에 집 앞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새로운 먹거리 사업이라 할 수 있는 케어비 이유식 배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충청남도에 신규 전문라인을 세울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국의 남양유업 가정배달 대리점의 새로운 수익까지 낼 수 있는 ‘상생(相生) 경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케어비 사업 공식 론칭 전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 이벤트도 한다.

사전예약 기간인 이달 2일부터 24일까지 △최대 39% 할인 △‘레이첼바커’ 프리미엄 도자기 이유식 용기 증정 △케어비 이유식 전용 보냉가방 증정 △ 포인트 적립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이벤트는 ‘남양몰’ 홈페이지 이벤트 메뉴에서 참여할 수 있다.

남양유업은 케어비 사전 예약 이벤트 진행 후, 이달 말 ‘케어비몰’을 오픈해 정식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한편 남양유업은 케어비 정식 론칭 전 내부 직원에게 제품을 무상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향후 지속적으로 케어비 이유식을 직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