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그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며 수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확산 방지를 위해 써달라며 격려금을 후원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시 ‘풀꽃’으로 알려진 나태주 시인이 한 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격려금을 기탁했다.
나 시인은 전날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을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나태주 시인은 1945년 충청남도 서천에서 태어나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했으며 2010.07~2017.06 공주문화원 원장과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19년에는 제30회 소월시문학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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