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 체류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예방 활동
영천경찰서, 체류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예방 활동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03.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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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센터 등 다국어 코로나19 예방 수칙 홍보
(사진=영천경찰서)
(사진=영천경찰서)

경북 영천경찰서에서는 지난 5일 대구·경북지역을 포함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내국인 뿐만 아니라 체류 외국인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자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제작된 코로나19 예방 수칙 홍보지를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다문화센터, 이슬람예배소, 외국인 전용 상점 등에 100매 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다국어 코로나19 예방 수칙 홍보지는 경북도지방경찰청 외사계에서 자체 제작한 것으로 체류 외국인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베트남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영어 등 6개국 언어로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이 자국어로 예방 수칙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체류 외국인들이 크게 호응했다.

한편, 영천경찰서에서는 체류 외국인들의 코로나19 감염에 대비 지난 2월 무슬림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이슬람예배소에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직접 구입 전달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체류 외국인들이 안전하게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w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