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코로나19' 극복에 힘 보태는 기업들…기부·펀드 러시
[힘내라 대한민국] '코로나19' 극복에 힘 보태는 기업들…기부·펀드 러시
  • 김소희·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3.08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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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방역인력·취약계층 등 지원…"기업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국내 기업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매출감소 등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이를 감수하고 성금·물품 기부, 결제대금 조기지급,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을 통해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기업들은 일제히 “기업이라면 마땅히 우리 사회와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노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입장이다.

삼성은 14개 계열사가 참여한 가운데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 총 30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삼성은 300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꽃 소비 늘리기에 동참했으며,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의료진도 파견했다. 또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지원, 물품대금 1조6000억원 조기 지급 등도 단행했다.

현대자동차는 50억원을 기부했으며, 협력사에 1조원의 운영자금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를 대상으로 특별 무상 차량 실내 향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노인복지시설에 마스크 4만개도 지급했다.

SK는 50억원의 성금과 4억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했다. 또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구내식당 대신 인근 식당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협력사에 1130억원의 운영자금 지원을 추진했으며 대리점 인센티브 350억원을 조기에 지급하고 운영비를 40억원 추가로 지원했다.

LG는 50억원의 성금과 10억원의 현물을 지원한 것은 물론, 구미 기숙사(383실)와 울진 LG생활연수원(167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이와 함께 LG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이자 대출 규모를 400억원에서 550억원으로 확대했다. LG생활건강은 10억원 상당의 핸드워시 제품을 기부했다.

롯데는 1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 대구·경북지역 등에 지원했다. 또 어린이와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식사와 위생용품을 지급했다. 롯데 유통 계열사들은 생필품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작해 대구시에 제공했으며, 화학 계열사 등도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롯데는 동반성장기금 중 잔여분인 2600억원을 협력사에 우선 대출해주고 있다.

포스코는 그룹이 40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포스코케미칼·포스코에너지·포스코ICT 등이 10억원을 각각 마련, 총 50억원을 지원했다. 포스코는 이 기금이 의료구호물품과 자가격리자 생필품, 방역·예방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는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GS칼텍스의 경우 여수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인근 마을 방역을 실시했다.

신세계는 조기 대금결제 8000억원과 동반성장펀드 870억원, 구호물품 키트 3000개 등 그룹 차원에서 총 9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입점 협력사의 3·4월 임대료를 3개월간 납부 유예키로 했다.

KT는 전국 1400여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약 80억원의 정책지원금 등 총 104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시행한다. 특히 KT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임대료를 감면해준다.

CJ는 구호물품 구입 등에 사용해 달라며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와 별개로 △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 1만5000개 등 비상식량 △CJ올리브영 마스크·항균뮬티슈 1만개 등 위생용품 △CJ대한통운 개인택배 등 계열사별 지원도 이어졌다.

두산은 방호복·마스크 등 방역물품 구매를 위한 성금 10억원을 기탁했으며, 결연 아동양육시설의 아동과 미혼모 가정에 마스크를 지원했다. 두산인프라코아는 서울·인천지역 회사 주변 취약계층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에쓰오일(S-OIL)은 5억원의 성금을 기탁한 것은 물론, 대구·경북지역 직원들을 위해 마스크·소독제 등의 물품을 지급했다.

현대백화점은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중소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기업당 최대 1억원)해주고 있다. 또 10억원의 긴급 지원금을 조성·기탁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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