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 726만장 공급…9일 '요일별 5부제' 시행
공적 마스크 726만장 공급…9일 '요일별 5부제' 시행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3.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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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에 공적 마스크 물량을 확대 투입한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으로 새롭게 시행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라 이날 공적 판매처를 통해 총 726만장의 공적 마스크를 공급한다.

마스크는 전국 약국과 서울‧경기를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구·경북 등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은 읍·면 지역 우체국에서 판매된다.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는 약국에서 2매, 그 외 판매처에서는 1매로 제한된다. 또 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개인 구매 이력을 확인 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이 구축되면 1주일에 1인당 2매 구매 가능하다.

특히 오는 9일부터 ‘요일별 5부제’가 실시돼 출생연도에 따라 1주일에 2장씩 구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일 경우 월요일에, 2‧7이면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 구매할 수 있다. 만약 주간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경우 토‧일요일에 구입할 수 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