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코로나19 피해 시민 위해 5억원 기부
에쓰오일, 코로나19 피해 시민 위해 5억원 기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3.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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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통해 기탁
"고통 분담·극복 위한 전국적 노력 동참"
에쓰오일 서울 공덕동 사옥.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 서울 공덕동 사옥.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에쓰오일은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극복하기 위한 전국적 노력에 동참하려고 한다”며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모든 임직원의 마음을 모은 작은 정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알 카타니 CEO는 내부적으로 임직원 챙기기에 나섰다.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 마스크·손 소독제 지급, 가족돌봄휴가 등을 시행하며,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가장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 직원들을 위해 마스크, 소독제 등 시급한 물품을 보냈다.

알 카타니 CEO는 물품과 함께 편지를 첨부해 “힘내세요 대구, 경북. 힘내세요 대한민국”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