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지지율 반등… 대구경북·30대서 상승세
문대통령 국정지지율 반등… 대구경북·30대서 상승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3.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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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比 1.5%p 오른 47.6%
민주당 42.9%·통합당 29.8%·국민의당 4.6% 순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오르면서 긍정·부정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내 1%p선으로 좁혀졌다.

5일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2~4일 전국 성인남녀 1516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3월1주차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5%p 오른 47.6%였다. 

부정평가는 2.0%p 내린 48.7%,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3.8%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1월3주차부터 8주째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부정평가 격차가 1.1%p로 오차범위(±2.5%p) 안에 재진입했다. 

세부적으로는 경기·인천(48.5%→53.4%), 대구·경북(30.1%→34.7%), 30대(45.4%→55.9%), 무당층(20.0%→24.7%), 보수층(18.4%→21.9%)에서 상승했다. 

정당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3주째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미래통합당은 통합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내려앉았다. 

3월1주차 주중집계에서 민주당은 전주 대비 1.9% p 오른 42.9%였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과 수도권·2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지지율이 상승했으며, 학생과 노동직 계층에서도 지지율이 올랐다.

통합당은 1.2%p 떨어진 29.8%였다. 

통합당은 통합 이후 올랐던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빠지면서 지지율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어 국민의당은 2.9%p 오른 4.6%, 정의당은 전주와 같은 4.3%, 민생당 0.1%p 내린 4.0%, 우리공화당은 0.1%p 오른 1.7% 순이었다. 무당층은 10.2%였다.

한편, 이번주부터 새롭게 조사한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6.7%,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7.7%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은 9.1%, 국민의당 6.5%, 민생당 4.0%, 우리공화당 1.8%, 민중당 1.4%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0.2%였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