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지속에 4월 치러질 예정이었던 순경 공채 등 경찰공무원 시험이 연기됐다.
4일 경찰청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수험생들과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4월4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공채‧전의경 경채, 4월6일~17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항공(조종)시험의 일정이 미뤄졌다. 현재 정확한 연기 일자는 정해진 바가 없으며, 5월 이후 시행 예정으로 추후 재공지 된다.
시험일정‧장소 등 시험 시행과 관련된 사항은 경찰청 인터넷 원서접수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청사 청원경찰 공개경쟁 채용시험’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5월로 연기됐다. 총 188명을 선발하는 해당 시험에는 총 2059명이 지원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응시생의 건강을 고려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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