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협력사와 '동반성장'…품질관리 노하우 제공
CJ프레시웨이, 협력사와 '동반성장'…품질관리 노하우 제공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3.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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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활동 '상생협력 아카데미' 지속 운영
식품 법규·표시교육, 현장개선 활동 등 지원
지난해 참여업체 품질 클레임 전년比 48% 감소 '효과'
CJ프레시웨이 협력사 임직원이 상생협력 아카데미에서 사례 발표를 하는 모습. (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협력사 임직원이 상생협력 아카데미에서 사례 발표를 하는 모습. (제공=CJ프레시웨이)

CJ그룹의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올해에도 이어가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4일 밝혔다.

상생협력 아카데미는 CJ프레시웨이의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활동 중 하나로서, 자체적으로 품질관리 인프라와 노하우가 부족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현장지향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CJ프레시웨이는 2015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351개 협력사 391명의 임직원이 교육에 참여했다. 단순히 교육으로만 그친 것이 아니라 참여업체의 품질 클레임 횟수도 지난해 기준 전년보다 48% 줄어드는 등 현장 개선에도 큰 공헌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에는 ‘클레임 인텐시브 과정’을 신설하고, 현장 개선이 시급한 협력사가 단기간에 클레임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속성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올해의 경우 앞서 지난 1월 CJ제일제당센터에서 PB(Private Brand, 유통업자 주도형 상표)상품 제조 협력사 8곳과 함께 업체별로 개선과제를 도출했으며, 오는 4월까지 해당 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개선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5월부터는 ‘품질 VoC 저감화 과정’을 운영해 식품 법규와 표시사항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6월에는 ‘이화학 분석교육’을 열고 식중독균 등 미생물 분석에 필요한 역량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많은 중소 협력사가 전담인력 부재 등 자체 인프라 부족으로 품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협력업체 역량 향상이 곧 CJ프레시웨이의 실력과 소비자 만족도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