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코로나19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삼성 영덕연수원에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파견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의 의료지원 인력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재난 현장에서 의술로 봉사하겠다며 자발적으로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를 위한 합동 지원단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의 업무는 현장에서 경증환자들의 자가 체온 측정 확인 등 모니터링 역할을 맡아 정부와 지역자치단체의 방역 활동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이들은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2주 단위로 돌아가며 순환근무 형태로 의료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2017년 완공된 삼성 영덕 연수원은 300실 규모로, 삼성 임직원을 위한 명상교육과 힐링센터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삼성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연수원을 경증 환자들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키로 했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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