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새 먹거리 '제주용암수' 베트남시장 진출
오리온 새 먹거리 '제주용암수' 베트남시장 진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3.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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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주 성산항서 수출기념식 개최
총 71t…현지 네트워크 통해 호치민·하노이 등 공급
3일 제주 성산항에서 열린 '오리온 제주용암수' 수출 기념식 모습. (좌측부터) 장원국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장, 고용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 허철호 오리온제주용암수 대표이사, 고택사 동아물류 사장, 김철남 제주도 항운노조 성산지부장, 현종훈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장. (제공=오리온)
3일 제주 성산항에서 열린 '오리온 제주용암수' 수출 기념식 모습. (좌측부터) 장원국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장, 고용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 허철호 오리온제주용암수 대표이사, 고택사 동아물류 사장, 김철남 제주도 항운노조 성산지부장, 현종훈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장. (제공=오리온)

오리온은 지난해 11월 론칭한 고급 미네랄워터 ‘제주용암수’를 베트남 시장에 공급한다.

생산법인인 ‘오리온제주용암수’는 3일 제주도 성산항에서 베트남 첫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제주용암수 물량은 총 71톤(t)으로, 오리온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올 상반기 내에 호치민·하노이 등 대도시에 공급될 예정이다.

수출 기념식에는 허철호 오리온제주용암수 대표를 비롯해 고용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 장원국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장, 김철남 제주도 항운노조 성산지부장, 고택사 동아물류 사장, 박원형 동아로지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리온의 제주용암수 첫 수출은 서귀포시 성산항을 통해 진행됐으며, 제주지역에 기반을 둔 운송사와 하역사, 해운선사 등이 함께 참여했다. 오리온은 이번 제주용암수의 베트남 수출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명수와 견줄 풍부한 미네랄 함량과 제주도의 청정 이미지, 독일 iF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한 패키지는 오리온 제주용암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이미지를 강화하고, 베트남·중국 등 해외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11월말 제주용암수 출시를 발표하면서, 올해부터 중국·베트남 등 글로벌 생수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이하 제주용암수)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제2의 도약을 선언한 오리온이 야심차게 내놓은 미네랄워터 브랜드다. 특히,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숙원사업이자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어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한편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 받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30밀리리터(㎖), 2리터(ℓ) 제품으로 온라인 주문할 수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