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이동목욕차량 ‘호평’
고흥군, 이동목욕차량 ‘호평’
  • 고흥/박은미기자
  • 승인 2009.04.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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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불편 군민 찾아 봉사활동 펼쳐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지난 3월부터 매주 1차례씩 월 4회에 걸쳐 10여명의 관내 거동불편 군민들을 찾아 목욕 등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에서는 봉사자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거나 군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피이동봉사 대상자가 아닌 오랜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와병환자와 중증장애인등의 가정을 직접 찾아 지난 200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받은 이동목욕차량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와 함께 대상자 가정을 돌아보고 청소, 빨래, 이불정리 등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려움을 들어주고 상담해 주는 따뜻한 이웃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민선4기 출범과 함께 고흥을 ‘자원봉사의 천국’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국립소록도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매년 300명의 자원봉사자를 육성함과 동시에 소록도 원생들을 대상으로 목욕, 이미용, 환경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군은 경기불황 등 더욱 어려운 시기에 봉사자들의 손길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