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업단지 청년근로자 출퇴근 지원
부산시, 산업단지 청년근로자 출퇴근 지원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3.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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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춘 드림카 1차 참여자 65명 공모
▲부산청춘드림카 사업’ 참여자 65명 선발 그래픽(부산시 제공)
▲부산청춘드림카 사업’ 참여자 65명 선발 그래픽(부산시 제공)

대중교통이 불편한 산업단지 출퇴근 청년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가 팔을 걷고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 르노삼성자동차, BNK캐피탈과 함께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청춘드림카사업’ 1차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청춘드림카사업’은 교통취약 산단지역(강서구·기장군)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채용된 청년에게 전기차량(SM3 ZE) 임차비 중 일부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청년 직장인들의 출퇴근 애로를 해소함으로써 시는 청년들의 취업을 유인하는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청춘드림카사업’ 시행 첫해인 2018년 100명을 선발 3년간 지원키로 한데 이어 더 많은 직장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는 100명을 선발해 2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부산청춘드림카사업 지원 규모는 총 130명으로 늘렸다.

이번 공모 규모는 올 4월 3일까지 1차 참여자를 모집해 6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청년 직장인에게는 월 임차 비 22만8000원을 부산시가 2년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청년들 중 26세 이상은 18만1000원, 26세 미만은 20만2000원을 부담하게 된다.

참여자격은 △부산지역 거주자로 강서구 및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만21세~39세) △공고일 기준 1년 이내 신규취업자 또는 취업예정자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일자리정보망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기장군·강서구지역의 산업단지 청년들의 출퇴근 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는 ‘부산청춘드림카사업’ 공모에 청년들의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