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살리기 본격 추진”
“영산강 살리기 본격 추진”
  • 나주/김승남기자
  • 승인 2009.04.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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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등 유역권 8개 지자체 실무협의회 개최
영산강살리기사업 관계기관 공조체계 구축키로

영산강 유역권 8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영산강유역권 행정협의회의 실무협의회가 지난 10일 열려, 영산강변 쓰레기 처리, 순회 심포지엄, 고대문화권 개발사업 등 공동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오후 3시 CTC나주연수원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실무협의회에서는 영산강 살리기, 고대문화권 개발사업, 환경업무, 총괄분야의 4개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관련기관과 자치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토론과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나주시 등 유역권 행정협의회는 공동협력사업을 위해 매년 공동기금을 조성키로 하고 1차년도인 올해 1억6천만원을 조성할 계획인 가운데, 영산강 탐사, 순회 심포지엄, 쓰레기 수거사업 공동 추진, 황룡강 국가하천 승격 등 유역권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영산강 살리기 사업은 나주 영산지구와 함평지구 생태하천조성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 수변공원, 하천제방 보강, 샛강 살리기 사업 등 수질개선과 재해예방, 문화관광기반을 만드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영산강 유역권 행정협의회는 1999년 3월 11일 영산강 유역권 8개 시군의 시장과 군수를 위원으로, 의회 의장을 자문위원으로 하여 영산강의 보존과 개발에 관한 공동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구성 운영되면서 지금까지 총 11회에 걸쳐 60건의 안건을 처리하여 왔다.

그동안 영산강 살리기사업 토론회, 심포지엄, 주민의식조사 등 유역권 주민들의 뜻을 모아 영산강을 살리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본격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