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기술지원 대행사업 추진
가평,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기술지원 대행사업 추진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0.03.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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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사업비 4억원 투입…2996개소 대상

경기도 가평군은 지난달부터 사업비 4억원을 들여 관내 수변구역 및 특별대책지역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지역관리 대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 지역관리대행은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전문성이 부족한 건물주나 임차인을 대신해 수질전문가가 관리를 지도해 주는 사업이다.

관리대상은 일일 처리능력 50㎥미만의 오수처리시설이나 일일 사용인원 1000명 미만의 정화조 시설 총 2996개소로, 상반기 실태조사결과 관리 상태가 불량한 중점관리대상시설을 선정해 하반기 중점적인 기술지원에 나선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건물주나 임차인의 자체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주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보호함은 물론 2500만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의 수질오염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전문업체의 기술인력이 개인하수처리시설을 개별 방문해 실태조사 및 기술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건축물 소유자나 임차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