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치매특화’ 커뮤니티 케어 네트워크 구축 추진
성남, ‘치매특화’ 커뮤니티 케어 네트워크 구축 추진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0.03.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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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 착수…7월 24일까지 진행

경기도 성남시는 관내 치매노인과 그 가족을 위해 ‘치매특화’ 커뮤니티 케어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치매커뮤니티 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자신이 사는 곳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민·관 협력망을 통해 지역사회가 검진·돌봄·요양·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오는 2026년께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20%이상인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한다.

이에 시는 지난달 26일 치매커뮤니티 케어 네트워크 구축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오는 7월 24일까지 시가 용역과제로 제시한 치매지원 자원을 조사하고, 치매커뮤니티 케어 네트워크 참여기관·기업의 역할을 표기한 지도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병·의원, 복지시설, 의료·바이오기업 등 139곳을 대상으로 각 역할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하기로 했다.

면접대상은 지난해 9월~11월까지 성남시가 시행한 치매지원 사회적 자원조사 때 네트워크 참여의사를 밝힌 곳들이다.

연구용역 기간, 국내외 우수치매 통합지원 정책과 성남시 접목방안, 중장기 계획수립, 치매고령 친화문화 발굴 작업도 이뤄진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치매통합 지원 네트워크 협력기반을 조성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을 펴 성남형 치매커뮤니티 케어 복지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