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와 밀라노 동행한 스태프 2명 코로나 확진
가수 청하와 밀라노 동행한 스태프 2명 코로나 확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3.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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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 (사진=MNH엔터테인먼크)
가수 청하. (사진=MNH엔터테인먼크)

가수 청하의 밀라노 스케줄에 동행한 스태프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청하는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일 청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청하 공식 팬카페에 이런 사실을 밝혔다. 청하는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위크에 참석하고 화보를 촬영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출국하고 24일 입국했다. 출국 때에는 확진자가 3명이었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소속사는 “청하와 함께 이탈리아에 간 스태프 중 1명이 귀국 후 발열 증세를 보여 검진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청하를 비롯해 모든 동행 인원에게 자가격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자가격리 요청 후 1명이 또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이 나왔다는 게 소속사 측의 말이다.

그러면서 “청하는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고 그 외 스태프들 역시 모두 음성”이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요청하는 대로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소속사는 청하의 일정을 모두 취소한 상태로 당분간은 코로나19 조에 충실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탈리아는 중국, 한국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온 나라다. 최근에는 그 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1일 기준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대거 확진자 발생의 진원지로는 밀라노를 중심으로 하는 롬바르디 지역이 꼽히고 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