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건설 현장 '사고 사망자 120명'
작년 하반기 건설 현장 '사고 사망자 120명'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2.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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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는 가시설·기계·장비 다루는 과정서 발생
CSI 메인화면. (자료=CSI 홈페이지 캡처)
CSI 메인화면. (자료=CSI 홈페이지 캡처)

정부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 신고된 건설 현장 사고 사망자 수가 12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62%는 가시설 또는 기계, 장비를 다루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

29일 한국시설안전공단에 따르면, '건설공사 안전관리종합정보망(이하 CSI)'이 지난 해 7월1일 운영을 시작한 후 6개월간 건설 현장 사고 총 2291건이 CSI에 신고됐다.

이들 사고를 통해 사망자 120명을 포함한 총사상자 수가 232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사고는 대부분 건설 현장 가시설 및 기계, 장비를 다루는 과정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체 사망자의 62%인 75명이 여기에 속했다.

사망사고 유형 중에는 떨어짐에 의한 사고 사망자가 55명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떨어짐 사고는 건축공사 현장의 가시설 설치 또는 해체 작업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는 "고소(高所)작업 시 관리자는 반드시 현장의 안전시설물 설치를 확인해야 한다"며 "작업자는 개인 안전 장구 착용을 실천하는 등 각자의 역할에 맞는 안전의식 고취와 함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인다면 이와 유사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SI는 지난 2018년 12월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에 따라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를 신고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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