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밤 사이 500명 넘게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594명 추가 발생, 총 293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2554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경북 환자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1988명이었다가 566명이 추가됐다.
총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다.
14번째 사망자는 70세 여성으로, 전날 오전 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실에서 숨졌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사후에 나왔다.
15번째 사망자는 94세 여성으로, 지난 23일 확진 후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 사망했다.
16번째 사망자인 63세 여성은 영남대병원에서 지난 27일 사망했고, 사망 후 진행된 검사를 통해 전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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