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승, '코로나19' 고통 분담…동대문종합시장 임대료 인하
동승, '코로나19' 고통 분담…동대문종합시장 임대료 인하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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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0여개 점포 한시적 3개월간 20% 인하
동승이 소유하고 있는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제공=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동승이 소유하고 있는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제공=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특급호텔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과 ‘동대문종합시장’을 소유하고 있는 ‘동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큰 동대문종합시장 상인들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대료를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승은 동대문종합시장에서 운영 중인 4300여개 점포에 대해 한시적으로 3개월간 임대료 20%를 인하한다.

또, 올해 인상 예정이었던 임대료를 3개월간 유보하는 한편, 보증금 인상안도 철회하기로 했다.

동승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손실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승은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과 동대문종합시장의 방역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건물 전체와 모든 기물에 대해 매일 방역을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엘리베이터·출입구·화장실 등 이용객이 자주 이동하는 동선 주변은 수시로 멸균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