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인기 만점'
홍천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인기 만점'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02.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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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천군)
(사진=홍천군)

강원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체류공간 및 영농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홍천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의 인기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신청을 받은 결과 38세대가 지원하였으며,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28세대가 선정됐다.

특히 금년 입교생에서 젊은 청년층(20대~40대)이 13명으로 전체교육생 46%를 차지하면서 작년 3명(9%)에 비해 5배로 증가했다.

이는 홍천군에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을 수료한 청년 귀농인들에게 농업 창업자금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서울시와 운영협약을 체결해 젊은 청년층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도시 청년층이 홍천에서의 영농생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최종 합격한 28세대는 3월초에 입교해 12월말까지 귀농귀촌에 필요한 기초 영농교육을 비롯한 관심작목 전문기술교육, 농기계 운전기술 및 가공교육, 선진농장 현장 체험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세대별로 배정된 텃밭(165㎡)을 운영하면서 영농경험을 쌓게 된다. 아울러 선도 농가를 방문해 농업현장의 성공 기법을 배우거나 정착 예정지 물색을 위한 지역탐방 등도 진행된다.

황명광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4년째를 맞이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가 지난 3년간 79세대 103명의 교육생 중 36세대 59명이 정착해 홍천군이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층을 중심으로 홍천군에 안정적인 정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