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김삼화·신용현, 안철수 떠난다… 내달 통합당 입당
김수민·김삼화·신용현, 안철수 떠난다… 내달 통합당 입당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2.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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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태규·권은희 남았지만… 이탈 가능성 높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김삼화·이태규·이동섭 의원 등이 지난 4일 '일하는 정치 실천 방안'을 발표하기 위해 국회 정론관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신아일보DB)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김삼화·이태규·이동섭 의원 등이 지난 4일 '일하는 정치 실천 방안'을 발표하기 위해 국회 정론관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신아일보DB)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계열의 김수민·김삼화·신용현 의원이 이르면 다음달 2일 미래통합당 입당을 선언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들은 통합당과 일정을 조율하고 늦어도 다음주 초 입당을 선언하고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준비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수민 의원은 청주 청원, 신 의원은 대전 유성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삼화 의원은 서울 강남병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통합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이곳을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했고, 선거구 획정 문제까지 겹쳐 연고가 있는 경기 고양시을에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염동열 통합당 인재영입위원장과 입당을 논의한 이들은 전날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창당 준비에 참여한 의원 3명이 통합당으로 가기로 결심하면서 결국 안 대표 옆에는 권은희·이태규 의원만 남았다. 다만 안 대표가 4·15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자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자만 낸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이들도 국민의당을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