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HF 사장 "전사적 디지털금융 혁신 이룰 것"
이정환 HF 사장 "전사적 디지털금융 혁신 이룰 것"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2.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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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6주년 맞아 공사 발전 방향 제시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HF)가 창립 16주년을 맞아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주택연금·HF행복돌보미사업 등을 통해 '행복한 노후생활 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창립기념사를 통해 이정환 HF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경쟁력 있는 디지털 혁신금융 전문기관으로 한 단계 올라서는 공사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올해는 대출 심사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주택보증과 주택연금 등 전 산업 부문에서 전사적인 디지털 금융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국민 중심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공공기관으로서 공익성에 초점을 맞춰 국민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신상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HF공사 임직원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단독·다가구 주택 등의 전세금 미반환 피해를 최소화하고, 세입자 보호를 위해 올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진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HF는 지난 27일 창립기념행사를 생략하고 창립기념품 구입 예산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HF 지원금을 활용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원이 끊긴 부산아동지원센터의 저소득 가정 자녀들에게 마스크 등이 담긴 위생키트와 비상 식료품을 제공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