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태영호 강남갑 출마 환영"… '신정치 1번지' 빅매치 예고
김성곤 "태영호 강남갑 출마 환영"… '신정치 1번지' 빅매치 예고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2.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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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적임자가 누군지 가리는 빅매치 성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 공천된 김성곤 전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 임하는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 공천된 김성곤 전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 임하는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갑에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한 김성곤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미래통합당이 이 지역에 태영호 전 주영북한대사관 공사를 전략공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15·17·18·19대 의원을 역임한 4선 중진급 인사로 국회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민주당은 전날 강남갑 지역에 김 전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공천)을 확정했다.

김 전 의원은 "태 공사의 출마로 서울의 중심 강남갑은 한반도 평화의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가리는 빅매치(대결)가 성사됐다"며 "안보에 관심이 많은 강남갑 유권자는 4·15 총선에서 평화와 번영, 강남 현안 해결의 적임자가 누구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남은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이어 '신정치 1번지'로 꼽히는 곳이다. 현재 서초·강남·송파로 묶인 강남 3구에는 8개의 선거구가 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보수의 철옹성을 흔들며 강남을·송파을·송파병 3곳을 차지했다. 이곳을 전초기지로 5개 선거구도 쟁탈하겠단 계획이다.

bigstar@shinailbo.co.kr